241. 들이대라! 아님 말고~ 10월11일 트레이딩 복기

1. 베트남 노래

8년전.. 처음엔 베트남어를 열심히 공부했다.

베트남어 개인교사에게 주 3회, 그리고 틈틈히 직원들에게 일하면서 배웠다.

6개월 후 동네 로칼카페에 갔다가 "엠어이 쭤 또이 꺄페 다" (아가씨, 냉커피 주세요)

매우 기본적인 베트남어를 했는데.... 알바생이 못 알아듣는다. "콩 빅, 콩 히우" (몰라요 이해가 안되요)

니미럴.... 다시 천천히 말했다.. "엠, 어이, 쭤, 또이, 꺄페, 다!!!!!!!!!"  돌아온 대답은 못 알다 듣겠단다.

결국 메뉴판에 대고 손가락으로 찍었다.

 

택시를 탔다.  공항에 갈일이 있었다.

"안어이 쭤 또이 덴 썬바이 딴손냣" (아저씨, 딴손냣 공항 갑시다)

"콩 빅, 콩 히우" (몰라요 못 알아 듣겠어요)

어우... 젠장할...  이 젓 같은 베트남어 안한다!  내 시간과 열정이 아깝다! 

그날 이후 베트남어 공부를 포기했다.  개인교사도 짤라 버렸다.

 

4성조에 + 성조없음  까지 5개의 음 높낮이가 있다.

한국인이 배우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어는 성조가 없지 않은가?

우리가 보기엔 똑같은 한단어다. 그게 음 높낮이에 따라서 뜻이 5개가 다 다르다.

젠장할.. 저주 받은 언어다. 

나는 결론을 내렸다.

이놈들 언어는 원숭이가 인간으로 덜 진화가 되다 생긴 언어이기 때문에 원숭이 적 울음소리 높낮이로 단어를 구분하는 것이다. 그러니.. 발음이 한국어 처럼 무지 다양하고 많지도 않으면서

대부분의 단어 발음이  Ng (응) Th (트) Ch(쯔) Kh(크) Nh(느) Qu(꾸)   이 안에서 베트남어 단어의 80%가 속할것이다.  원숭이들이 발음을 낼 수 있는게 몇개 안되니 울음소리 높낮이로 의사표현을 하던게 진화해서 베트남어가 된 것이다.. 라는 것이 나의 매우 매우 인종차별적인 뇌피셜 결론이다.

 

그동안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현지 베트남인들은 단 한문장도 내가 씨부리는 것을 못 알아 듣는다.

외국인이 어설픈 발음으로 한국어를 하면 우리는 대부분 알아 듣는다. 

그러나 얘들은 성조를 정확히 하지 않으면 절대 못 알아 먹는다. 

나의 매우 인종차별적인 베트남어에 대한 뇌피셜을 다른 한국인들에게 이야기하면 다들 수긍한다.

그들도 이 젓같은 5성조의 베트남어를 포기한 것이다.

베트남에 20년 계신 한 형님은... 내가 왕년에 과테말라 한국 봉제공장에서 3년 일했는데.. 거기선 1년 후에 모든 현지인들과 스페인어로 대화를 자유롭게 했다.  

그런데 내가 베트남에 20년째 살고 있는데.. 우리 직원들만 내 베트남어를 알아 듣고.. 밖에 나가면 현지인들은 못 알아 쳐먹는다.  외국인에겐 정말 젓같은 언어 맞다!

 

그래서 7년전 베트남어 공부를 완전 포기했다.

그러나 베트남 노래는 매일 들었다.

다 말아 먹고 불알 두쪽만 들고 베트남에 와서 공장 기숙사 쳐박혀 살던 우울한 날에...

베트남 발라드 노래는 큰 위안이 되었었다. 

베트남 발라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80-90년대 우리 발라드 처럼...

매일 베트남 노래를 8년간 듣다보니...  이젠 베트남어를 잘하게 되었다. ㅋㅋㅋ

물론 작업용 베트남어만 잘 한다.  얘들과 경제,정치, 역사등등 깊은 주제를 베트남어로는 절대 못한다.

왜? 나는 베트남어 단어를 외우려고 단 한번도 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

그냥... 이쁜이들과 만나서... 그리고 직원들과 일할때... 실생활에서 걍.. 듣고 따라하고 내가 선택적으로 요건 외워놔야 것다...  이런것만 하게 된 것이다.  

 

7년전 처음 배운 베트남 노래다.

Để Cho Em Khóc  제목 (울게 냅둬유~,  저를 울게 나두세요) 뭐 대충 이런 뜻이다.

우리 80년대 발라드 감성과 같아서 듣고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배운 베트남 노래였다.

이걸 베트남 직원 결혼식에서 내가 불렀다. ㅋㅋㅋ일단 원곡 즐감 하시길~

 

https://www.tiktok.com/@pigcoi313/video/7276836745918926088

TikTok · Pig Còi🐷 님

 

  

 

2. 나스닥 5분봉

 

금요일 매매 현황이다. 

240번 글에서 왼쪽 파란박스에서 목요일 밤 몰빵 매도 진입하고 컴 꺼버리고 잤다고 했다.

금요일 초저녁에 중간의 분홍박스 두 구간에서 올청 하고 빨간박스 두구간 매수 진입하였다.

원래 최종 매도 목표가는 한참 아래다.  그러나  위 허공에 떠 있는 분홍색 박스가 보이는가?

어제 일목균형표는 다시 저기까지 쳐 올린다고 이미 어제 초저녁에 나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젠장.. 일단 익절하고.. 위에서 내 다시 매도 방망이로 뚜껑 까주마~

 

3. 나스닥 5분봉 확대

 

목요일 몰빵 매도 홀딩분 분홍박스 두 구간에서 올청하고.

매수로 전환했다.  매수 최종목표가는 X표시한 윗 분홍박스다.  그러나 우리는 어제 거기까지는 못 먹었다.

매수 진입한것 기막히게 첫 고점에서 청산하고

밑으로 다시 쭉~ 빠졌을때... 기가막히게 또 저점에서 매수 진입하여 떨어진 진폭의 반폭 반등했을때 청산했다.   부연 설명하자면 수렴치고 있었다.  수렴시 어떻게 다 발라 먹어야 하는지 어제 수렴 실전 매매를 하면서 일목중생들에게 강의했다.  피와 살이 되는 매우 훌륭한 강의 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왜냐면 수렴칠때 모두 함께 실전 매매하면서 내가 미리 설명한 대로 모든 파동이 다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건 어느 주식방, 어느 리딩방을 가도 못 알려주는 것이다. 

왜?  그넘들은 수렴에서 어떻게 다 발라먹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ㅋㅋㅋ   

 

그리고.. 일목도사는 설명했다.. 아우.. 우리 매수 가지고 있을걸.. 그냥...

미장 시작하면 순간 쳐 올리면서 저~~ 위에 X표시 매수목표가 칠수도 있다.

어라.. 제장 진짜 쳐버리넹....

일목도사의 한계다.  내가 매수를 잘 못 먹는다. 아니.. 매수를 싫어한다. 

그래서 매수를 끝까지 잘 못 발라 먹는다.  그러나 나는 매도대왕이다!

정확히 어제 고점에서 매도 진입하여 매도 한방에 시원하게 먹고 일목도사 먼저 매매 끝냈다.

저는 불금에 이제 고만 합니다. 베트남 시간 밤 10시였다. 더 하실 분들은 각자 도생~

저는 이번주 할만큼 했습니다. 이제 불금 좀 즐기러 나가겠습니당 ~~~

 

4. 나스닥 5분봉 장마감때 까지

 

나는 위 파란박스 매도 진입해서 10분만에 시원하게 매도 먹고~ 불금을 즐기러 먼저 매매 종료했다.

미리 위 파란 저항선을 다 그려주고~~

그러면.. 일목도사 없을때.. 저 위에 X표시한 파란박스는 다 매도 들이대야 하는거 아님감?

몰것다~  일목중생들이 저기서 매도 들이댔는지... 안 하고 손꾸락 빨고 있었는지..

아님 주무셨는지....

 

어제 내가 일목중생들과 똑같이 최대 5개로만 매매를 한 계좌가 있다.

그들에게 설명드렸다. 내가 30~40개씩 쳐 대는 계좌는 여러분과 다른 세상이니...

여러분을 위해서 여러분과 똑같이 최대 5계약 가능하게 예수금 조절해서 소액계좌로 매매하겠다.

여러분과 똑같이 분할진입, 분할청산, 목표가 청산 하겠다.

그러니... 나중에 계좌 깠을때 당일 수익이 얼추 서로 비슷해야 한다.

 

아쉽지만 어제 매매 종료후 계좌 까보니... 나와 동일하지가 않았다. 나는 $6600  먹었다.

나는 어제 매매한 진입구역에서 1~4개 사이 수량을 진입하여 위 차트대로만 매매했다. 

그리고 다른 고액 계좌는 큰거 반장 먹었다. 

그러나 일목중생분들은 선택적, 선별적 매매를 한것이 뻔하지~ 안봐도 비디오지...

일목도사가 관심법으로 보면 다 보인다. 

내 매매기법을 12월27일까지 배우겠다고 함께 매매를 하고 있고..

미리 장 설명, 지지선, 저항선, 진입구간, 청산구간.. 다 알려주고 매매를 해도 선택적으로 들이대는 것이다.

뭐.... 사람은 다 다르니까~  그분들을 뭐라 하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이해된다. 

그냥.. 내 모든 기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쫌 아쉬울 따름이다. 

 

왜 글 시작부터 베트남어, 베트남 노래 썰을 풀었을까?

나는 7년전 베트남어를 포기하고 베트남 노래만 듣고 있었으나

직원 결혼식에 가서 그 처음 배운 베트남 발라드를 노래했다.

베트남 직원 기술파트 총괄 매니저의 결혼식 이었다. 그래서 한국인 관리자들이 다 참석했다.

베트남의 결혼식장 문화는 아주 재미있다. 익사이팅 하다.

예식 간단히 30분내 끝내고 그담부터는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다들 스테이지 올라와서 노래하고 춤춘다.

밴드가 생으로 연주하면서~~

그날 내가 한국인 관리자 대표로 스테이지 올라가서 그 노래를 부른것이다.

베트남 직원들과 친해지려면...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은가?

 

에라.. 들이대라~ 아님 말고~

 

 

그런데 다들 떠들고 춤추고 퍼 마시는데..... 왠 발라드 송???

분위기 잡칠 일 있남?

ㅋㅋㅋ 걱정 마시라...

베트남은 모든 발라드 노래를 댄스곡으로 remix해서 가지고 노는 신공을 발휘한다.

이렇게~ 결혼식장에서 한곡 땡겨줬다!

 

https://www.tiktok.com/@thuong_keyboard/video/7325671565104794887

TikTok · Trương Thượng 님

 

내가  214번 글 (선물매매 힘드신가요? 이렇게 해보시죠...) 에서

내 개인적인 과거사 까지 까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꿈,끼,깡,끈,꼴

그중 선물매매로 돈 벌고 싶다면... 꿈,끼.깡 이 남달라야 한다고!

꿈은 각자 알아서 억지로 만들어 책상앞에 써 붙여 두던지... 뭐 각자 알아서 하시고~

끼와 깡이 있어야 한다.

내가 옛날에 영업으로 연봉 2억 이상을 벌때.. 나의 영업 원칙은 딱 하나였다.

 

들이대! 아님 말고~

 

일목도사는 선물매매도 똑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진입해! 아님 손절 줘~

 

뭐가 무섭고 쫄아서 진입도 안하고 손꾸락 빨면서 일목도사 쳐묵 쳐묵 하는거만 보고 있는감......

 

 

 

ilmokdosa@gmail.com